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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정보
작품명
작가
이은경
작품번호
8020
그림크기
-
액자크기
-
프레임 두께
-
전면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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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1 건, 구매자 평점 5.0 / 5.0
dn*********@naver.com 2025-11-24 01:48:04
js******@naver.com 2025-01-04 1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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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들판
나의 모든 색에 대한 감각의 시작은 파리에서 보낸 다섯 번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에서 비롯되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파리 거리의 색, 남부로 가는 길에 펼쳐진 들판의 색, 에메랄드빛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호수의 색.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유채꽃과 라벤더를 보며, 고흐가 저토록 아름답게 노란색과 보라색을 사용했던 이유를 새삼 깨달았다.
가을부터 비가 추적이는 파리 외곽에서는, 물기를 머금은 잿빛 건물들과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 그리고 붉은 나뭇잎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 풍경들은 단지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의 상상 속에서 끊임없이 변주되었다.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들판의 모습을 기억하며, 그 위에 나의 상상을 더해작품을 완성했다.
나는 작품을 제작하며, 한 가지 시점에 갇히지 않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와 측면에서 보았을 때, 빛을 받았을 때와 그렇지 않을때, 그 모든 순간이 서로 다른 작품으로 보이기를 꿈꾸며 작업했다.
아직도 선명하고 밝은 색들의 들판이 떠오르고, 그리움으로 남는다.
내가 화판에 담아낸 이 기억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한다.
그들이 작품을 바라볼 때마다, 내가 느꼈던 밝고 환한 순간의 감정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