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오후2시

꿈꾸는 오후2시

송은영 작가의 작품 "꿈꾸는 오후 2시"는 일상의 순간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이 작품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과 그 아래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색조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롭고 안락한 느낌을 줍니다.

그림의 중심에는 창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창밖으로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펼쳐져 있습니다. 창문에는 커튼이 살짝 열려 있어 바람에 날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줍니다. 창밖의 구름 위에는 작은 동물이 잠들어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귀여운 포인트가 됩니다.

테이블 위에는 꽃병과 찻잔이 놓여 있으며, 꽃은 다채로운 색감으로 생동감을 더합니다. 이러한 소품들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상징하며,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컵 옆에 놓인 책과 안경은 조용한 오후의 여유로운 시간을 암시합니다.

작품 전체는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으며, 송은영 작가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색채 감각이 돋보입니다. "꿈꾸는 오후 2시"는 관람자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꿈같은 휴식을 제공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작품은 일상 속에서의 작은 행복과 휴식을 상기시키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성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송은영

그림은 내면의 감정을 화면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억지로 그려낸 그림들은 벽에 가로막혀 소통되지 않는 타인과의 관계처럼 어떠한 이야기도 전할 수 없는 그저 색의 유희일 뿐인 것이다.
하늘을 그리려면 하늘을 자주 봐야 하고 나무를 그리려면 나무를 많이 봐야 잘 그릴 수 있듯이
감사와 행복을 그리려면 역시 감사와 행복을 자주 들여다봐야 한다. 그래서 나는 매일 내 안의 행복과
감사함을 보려고 노력한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행복하고 싶고 그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길 바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