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담기 2

하늘 담기 2

Add Sky 2

조숙연 작가의 작품 '하늘 담기 2(Add Sky 2)'는 동화적인 색감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환상적인 자연 경관 속에서 일상의 평화로운 순간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중심에 위치한 분수대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꽃길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생을 상징합니다. 창문 밖으로 펼쳐진 별이 빛나는 밤하늘은 꿈과 희망을 의미하며, 작품 전체에 걸쳐 다양한 색채와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어 관람자에게 따뜻함과 포근함을 전합니다.

작품의 상단과 하단에 배치된 작은 집들은 공동체의 안락함을 묘사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인간의 삶을 표현합니다. 그림 속 인물들이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은 일상 속에서의 작은 행복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조숙연 작가의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상상력을 잘 드러내며, 작품 속에 자신을 투영하게 합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색상과 요소들이 어우러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안식을 느끼게 합니다. 조숙연의 '하늘 담기 2'는 자연 속에서의 평화로운 일상과 꿈을 담은 작품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조숙연

조숙연 회화가 추구하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안 풍경이나 동네의 모습, 매일 만나 일상을 공유하는 친지나 가족의 생각, 들었던 음악이나 보았던 영화 혹은 책의 내용과 같이 너무나 익숙한 것들이다.
이렇게 친숙한 이미지들이 그의 작품에서는 동화적 구성으로 조숙연만의 회화 언어로 재탄생한다. 동화 문법을 입은 일상의 이미지는 환상적으로 바뀐다. 그는 이런 회화적 언어를 통해 행복에 대한 보편적 바람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지금 그렇지 않다 해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하는 바람을 갖고 산다. 행복의 크기나 모양새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그런 공통분모를 조숙연 회화는 가득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