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에 띄운 노래

노을에 띄운 노래

A song in the sunset

조숙연 작가의 작품 '노을에 띄운 노래(A Song in the Sunset)'는 감성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관람객을 매료시킵니다. 이 작품은 일몰의 따스한 색채와 함께 풍경 속에서 꿈을 꾸는 듯한 장면을 그려내며, 조용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림 속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노을 하늘과 그 아래 펼쳐진 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작품 중앙에는 거대한 바람개비와 풍성한 꽃밭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꿈과 희망의 상징으로 표현됩니다. 바람개비는 움직임과 변화의 상징으로, 매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꽃밭은 생명과 활력의 상징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아냅니다. 이와 더불어 무지개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조숙연 작가는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조숙연의 '노을에 띄운 노래'는 단순한 그림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추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작품은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가는 독창적인 색채와 구도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탐구하며,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조숙연

조숙연 회화가 추구하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안 풍경이나 동네의 모습, 매일 만나 일상을 공유하는 친지나 가족의 생각, 들었던 음악이나 보았던 영화 혹은 책의 내용과 같이 너무나 익숙한 것들이다.
이렇게 친숙한 이미지들이 그의 작품에서는 동화적 구성으로 조숙연만의 회화 언어로 재탄생한다. 동화 문법을 입은 일상의 이미지는 환상적으로 바뀐다. 그는 이런 회화적 언어를 통해 행복에 대한 보편적 바람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지금 그렇지 않다 해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하는 바람을 갖고 산다. 행복의 크기나 모양새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그런 공통분모를 조숙연 회화는 가득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