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라일락

Lilac

이석보 작가의 작품 '라일락(Lilac)'은 화사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라일락 꽃이 담긴 투명한 유리 화병을 중심으로, 빛과 색의 조화가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화병에 담긴 라일락은 보라색과 파란색의 조화로, 봄의 생기와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꽃의 잎사귀는 초록색으로 생동감을 더하며, 꽃과 함께 어우러져 자연의 조화를 느끼게 합니다.

배경은 다양한 색채의 점묘와 그라데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꽃의 화사함을 더욱 강조합니다. 배경의 색상은 작품에 깊이와 차원을 부여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부드럽고 조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투명한 화병은 빛을 반사하여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며, 물의 흐름과 빛의 반사를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느끼게 하며,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과 색채 감각이 돋보입니다. 이석보 작가는 자연의 요소를 통해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라일락'은 이러한 작가의 철학이 담긴 작품으로, 관람자에게 따뜻하고 평화로운 감정을 선사합니다.

이석보

들꽃 화가라 불리우며,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평화로워지는 소박하지만 다양한 모습의 꽃과 자연을 그린다. 작가가 바라본 자연과 꽃의 모습을 작가의 시선으로 관찰하며, 일상 속 작은 꽃을 향한 이석보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과 온화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시각 이미지만을 전하는 평면 캔버스에서 달콤한 꽃내음이 느껴지는 것은 작가가 꽃의 향과 색을 모두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