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맞이

행복맞이

Happy greeting

조숙연 작가의 작품 '행복맞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운 일상을 담은 그림입니다. 이 작품은 풍부한 색감과 세밀한 디테일을 통해 관람자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작품의 중심에는 구불구불한 길이 펼쳐져 있으며, 그 길을 따라 다양한 자연 요소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녹색의 잎사귀들로 가득 찬 배경은 생명력과 활기를 느끼게 하며, 그 속에 자리한 작은 차와 캠핑카는 여행의 설렘과 자유로움을 상징합니다. 길 양옆에는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있어 봄의 기운을 물씬 풍깁니다. 특히 연분홍빛의 꽃들은 사랑과 희망을 상징하며, 그 위로 날아다니는 나비들은 생동감을 더합니다.

작품의 왼쪽 하단에는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어 물의 조화로움과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오른쪽 하단에는 두 마리의 새가 서로를 마주 보고 있어 평화와 조화를 상징합니다. 또한, 작품의 상단에는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암시합니다.

‘행복맞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긍정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조숙연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며,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탐구합니다.작품을 감상하면서 관람자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며, 자연 속에서의 평화로움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조숙연

조숙연 회화가 추구하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안 풍경이나 동네의 모습, 매일 만나 일상을 공유하는 친지나 가족의 생각, 들었던 음악이나 보았던 영화 혹은 책의 내용과 같이 너무나 익숙한 것들이다.
이렇게 친숙한 이미지들이 그의 작품에서는 동화적 구성으로 조숙연만의 회화 언어로 재탄생한다. 동화 문법을 입은 일상의 이미지는 환상적으로 바뀐다. 그는 이런 회화적 언어를 통해 행복에 대한 보편적 바람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지금 그렇지 않다 해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하는 바람을 갖고 산다. 행복의 크기나 모양새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그런 공통분모를 조숙연 회화는 가득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