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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정보
작품명
작가
에곤 쉴레
작품번호
2120
그림크기
-
액자크기
-
프레임 두께
-
전면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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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903 평점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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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엄마와 나
dead mother i
에곤 쉴레의 작품 '죽은 엄마와 나(Dead Mother I)'는 그의 예술적 특징과 정서를 잘 드러내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를 주제로 하며, 어두운 색조와 강렬한 감정 표현이 돋보입니다. 쉴레는 이 작품을 통해 생명과 죽음, 그리고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탐구합니다. 어머니와 아이의 모습은 서로 밀착되어 있으며, 어머니의 얼굴은 죽은 듯 창백하고 고요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반면 아이의 얼굴은 다소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두 존재 간의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작품 속 어머니의 손은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마르고 길게 표현되어 죽음을 상징하며, 이는 쉴레 특유의 인체 왜곡 기법을 잘 보여줍니다. 어머니의 손이 아이를 감싸는 모습은 보호와 동시에 억압의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쉴레의 개인적 경험과 시대적 불안감을 작품에 투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쉴레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내면적 갈등과 불안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이 작품은 관람자에게 강렬한 감정적 충격을 주며, 쉴레의 독창적인 표현 기법과 주제 의식을 잘 나타냅니다. 그의 작품은 당시 사회적,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고독과 불안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죽은 엄마와 나'는 이러한 쉴레의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에곤 쉴레 (Egon Schiele, 1890년 6월 12일 - 1918년 10월 31일)는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로 1906년 빈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 하였으나, 보수적인 학교에 반발하여 몇몇 동료들과 ‘새로운 예술가 그룹’을 결성하고 3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오스트리아 화가 연맹’의 클림트를 만나 많은 교류를 하였다.
